"미국보다 중국이 빠르다?" 이미 시작된 우주 데이터센터 전쟁 (2편)

오늘은 더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많은 분이 "우주 하면 나사(NASA)나 스페이스X니까 미국이 1등이겠지?"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놀랍게도 우주에서 AI를 돌리는 실험, 이미 중국이 한발 앞서 성공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우주 데이터센터 패권 경쟁', 그 현황을 팩트 체크해 드립니다.
1. 미국의 반격: 빅테크들의 우주 러시
물론 미국 기업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습니다. 민간 기업 특유의 속도전으로 우주를 선점하려 하고 있죠.
- 스페이스X (스타링크): 이미 레이저 통신이 가능한 V2 위성을 쏘고 있습니다. 지구를 거치지 않고 위성끼리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하늘 위에 거대한 인터넷망을 만들고 있죠.
- 구글: 2027년까지 자체 AI 칩을 탑재한 위성을 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엔비디아: '스타클라우드'라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이미 최신 H100 GPU를 탑재한 위성을 우주로 보냈습니다.
2. 중국의 역습: "3분 만에 우주에서 처리했다"
하지만 중국의 속도가 무섭습니다. '삼체 컴퓨팅 군집' 프로젝트라는 이름부터 SF 영화 같은 계획을 이미 실행 중입니다.
- 실제 성과: 중국은 12개의 위성을 띄워 초당 5,000조 회 연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 놀라운 실험: 광저우의 복잡한 도로망을 분석하라는 미션을 줬더니, 위성이 사진을 찍어서 지상으로 보내지 않고 우주에서 자체적으로 AI 분석을 끝내고 결과만 딱 보내왔습니다.
- 소요 시간: 단 3분.
과거에는 사진 찍어서 지상으로 전송하는 데만 한참 걸렸던 일을, 우주 상공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해 버린 겁니다. 중국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위성 2,800개를 띄워 우주에 독자적인 'AI 제국'을 건설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3. 승자는 누가 될까?
- 미국: 민간 기업(스페이스X, 구글 등)의 자본과 기술력이 무기
- 중국: 국가 주도의 막대한 지원과 속도전이 무기
이 경쟁은 단순히 "누가 먼저 깃발을 꽂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래 AI 패권과 통신망을 누가 장악하느냐가 걸린 생존 게임입니다. 그런데 이 경쟁, 지구 궤도에서 끝이 아닙니다. 이제는 **'달(Moon)'**까지 간다고 하는데요. 달에 묻힌 '이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공상과학 영화나 만화에서 봤던 국가간의 우주전쟁의 시작이네요. AI 데이터 센터의 효율화라는 전제가 있지만 이 또한 정보의 과점을 통한 경쟁에서의 우위에서 나오는 욕심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과열의 끝이 욕심이 되어 협력과 선의의 경쟁을 넘어서는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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